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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산업 현장 수요에 맞춤형으로 교육하는 고등학교인 '마이스터고'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높은 취업률 때문인데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교과 과정을 운영하고 졸업생의 직무역량도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5년 전 상업고에서 '바이오 마이스터고'로 전환한 경북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바이오 물질 성분 분석 수업이 한창입니다.

이 학교는 최근 3년 연속 취업률 95%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실제 산업체에서 쓰는 기자재를 갖추고 실습 위주로 수업하면서, 졸업생의 직무 역량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입니다.

[김시현/경북 바이오마이스터고 2학년 : "취업하려고 이 학교에 왔는데, 학교의 좋은 기자재들과 선생님의 상담으로 좋은 곳에 취업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는 40여 개 제약·식품 기업과 협력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안동호/경북 바이오마이스터고 교사 : "산업체·유관기관·학교가 주기적으로 교육과정을 보완해 나가며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국 마이스터고는 원자력과 바이오·반도체 등 분야에서 모두 54곳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졸업생을 배출한 47곳의 지난해 평균 취업률은 77.5%로, 일반 직업계고보다 20%p 이상 높습니다.

취업률이 특히 높은 학교는 입학 경쟁률이 해마다 오르고 있어, 마이스터고 전환을 추진하는 학교도 느는 추셉니다.

[박혜옥/경북교육청 창의인재과 장학관 : "신입생 충원율이나 타 시·도 학생 유입률 등을 보면 결국 취업률이 높은 학교가 타 시·도 학생 유입도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 간판보다는 전문 기술인력을 확보하려는 기업 수요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 마이스터고의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