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재건축조합장 징역 4년 _포커가 아닌 승리 전략_krvip

인천지법 형사합의 12부는 시행사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모 재건축조합장 52살 이 모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재건축조합장은 공무원에 준하는 청렴성과 공정성이 요구되는 자리라면서, 이 씨가 고가의 승용차를 받고도 범행을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볼 때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6월, 인천시 남동구의 한 쇼핑센터 건립을 위한 재건축정비사업을 추진하던 중, 시행사대행 대표에게 계약 유지를 대가로 승용차를 사 달라고 요구해 시가 6천900만 원짜리 외제 승용차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