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급증 _베테 발라 백킹 트랙_krvip

지난해 태풍 '매미'와 올해 폭설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면서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는 농가수가 늘고 있습니다. 농림부의 집계 결과 올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모두 2만4천895가구로 지난해의 만6천521가구보다 50% 이상 늘었습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서리 등 자연재해로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농가 손실의 일정 부분을 보상해주는 제도로 올해에는 사과, 배, 복숭아, 감귤, 포도, 단감 등 6개 품목에 대해 보험이 적용됩니다. 농림부는 올해 보험료 330억원 가운데 70% 가량을 지원하고 보험사들이 인수를 기피하고 있는 재해보험의 재보험을 정부가 인수하는 국가 재보험제를 올해안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농림부는 또 내년에 쌀에 대해 보험을 시범 적용하는 등 2013년까지 보험 적용 대상 품목을 30개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