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산하 토끼·사슴 조합장 불법 선거 43명 입건 _무료 빙고 플레이_krvip

서울 강동경찰서는 농협 산하 토끼, 사슴 사육업 조합장에 당선되기 위해 금품을 뿌린 혐의로 현직 조합장 50살 전모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한국 양토양록 축산업협동조합 조합장 선거 기간 동안 선거권을 가진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현금 수백만 원이 든 봉투를 돌리는 등 140여 차례에 걸쳐 모두 4천 3백여만 원 상당의 불법 기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대의원 36명과 금품 살포에 동참한 선거운동원 한 명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지난해 선거 당시 조합장 후보 전원이 금품을 제공했고 대의원 대부분은 여러 후보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금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대의원들은 낙선한 후보가 금품을 돌려달라고 하자 서로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