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추진제 투입…발사 시각 곧 확정_노트북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오늘 발사됩니다.

이 시각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선 발사전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욱 기자, 발사 시각은 확정됐나요?

[리포트]

조금 전인 2시부터 과기부와 항우연이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최종 발사 시각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일단 오후 4시가 유력한데요.

날씨와 기술적인 상황, 우주 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사 시각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현재 이곳 나로우주센터 날씨는 완전히 맑게 개고 바람도 거의 불지 않고 있습니다.

발사 궤도로 낙뢰가 떨어질 가능성도 없을 것으로 관측되어서, 날씨로 인해 발사 시각이 연기된다거나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다만 지난해 1차 발사 때 밸브 점검이 지연되면서 발사 시각이 1시간 가량 늦춰진 만큼 4시에 발사가 될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현재 누리호는 연료 탱크의 충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료 탱크 충전이 마무리 되면 산화제 탱크를 충전하게 되는데요.

액체 산소와 연료 등의 추진제는 보통 발사 두시간 반 전부터 투입이 되기 때문에 사실상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이렇게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누리호와 우주센터간 통신 점검도 완료되었고요.

발사 시각이 정해지면 한 시간 전에는 발사체를 지탱하는 기립장치를 철수하고, 10분 전에는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아도 발사가 실시되는 자동운용시스템이 실행됩니다.

발사 이후 1차 성공 여부는 로켓과의 교신을 거쳐 30분 정도 뒤에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이고요.

이번 2차 발사에는 성능검증위성 등 실제 위성들이 실린 만큼 이 위성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추가적으로 교신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