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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법명 전 의원의 뇌물수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의 수사대상에 현직 은행장과 전 국세청장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종옥 기자. ⊙기자: 네, 조종옥입니다. ⊙앵커: 검찰의 수사상황 전해 주시죠. ⊙기자: 김법명 전 의원의 세금감면 관련 뇌물의혹 사건에는 전직 국세청장과 현직 은행장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지방검찰청 특수 3부는 김범명 전 의원이 국회 재경위 간사 시절인 지난 95년 모 의류업체로부터 세금감면 청탁과 함께 2억원을 받은 혐의로 다음 주쯤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임채주 전 국세청장과 모 은행 현직 행장도 이 업체로부터 같은 청탁을 받고 수천 만원씩 받은 혐의를 받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의류업체 관계자들로부터 당시 국세청 차장이던 임채주 전 청장과 재무부 관리로 있던 현직 모은행장한테도 수천 만원을 건넸다를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95년 법인세 등 51억원을 추징당하게 되자 이들에게 세금감면을 청탁했으며 그 결과 세금 18억원을 감면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김범명 전 의원과 임채주 전 국세청장 등 거론된 인사들은 모두 이 의류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 내용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고위 관계자도 돈을 건넸다는 업체측 진술만 있고 이른바 배달사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당사자들을 직접 조사해 봐야 사건의 실체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지검에서 KBS뉴스 조종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