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일부 거래 내역 유실 가능성 공식 인정_베타 강좌가 좋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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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협의 전산 장애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이 일부 카드 거래 내역이 유실될 수 있다고 공식 인정했습니다. 또 완전한 복구에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병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협의 카드 거래 내역 일부가 결국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찾지 못하는 부분은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거래된 카드 내역들입니다. 자료가 종이로 남아 있지 않아 시스템상에서 일일이 복원하고 검증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녹취> 김명기(농협정보시스템 대표이사) : "시스템상에 삭제가 됐다 하더라도 어느 경로에 있는가를, 그 경로를 다 추적하고 있는 것이고요. 몇 프로를 못찾았느냐 하는 부분은 지금 말씀 드릴 수 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4일까지 카드 결제 만기일이 되는 180만 명에게 청구서를 발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까지 거래 내역을 찾지 못해 생기는 모든 손해는 농협이 책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당초 어제까지 전산시스템을 완전히 정상화시키겠다는 농협의 약속은 또 빈말이 됐습니다. <인터뷰> 농협 고객 : "농협을 못 믿겠다..거래 은행을 바꾸든지 해야지 ....이렇게 불편줘도 되나..."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이재관 농협중앙회 전무이사는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은 농협에 대한 특별 공동 검사를 당초 닷새 일정에서 다음달 초까지로 연장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