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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검찰이 국방부 산하 국방기술 품질원에 뇌물을 제공한 단서가 포착된 또다른 방위 산업체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방위산업체의 뇌물 비리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납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는 모 방위산업체가 국방기술품질원 고위 간부였던 강모 씨에게 수천 만원을 건넨 단서를 포착하고 이 업체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 2004년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된 대잠수함 어뢰인 '청상어'를 개발하는데 참여한 중견 방위산업쳅니다. 검찰은 이미 구속된 빅텍의 박 모 대표으로부터 돈을 받은 강 씨의 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 업체의 돈도 건네진 단서를 포착했습니다. 강 씨는 이미 이천에 있는 방산업체 빅텍으로부터 3억 5천 여 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검찰은 현재 군수 물자 부품의 독점 공급권 확보와 관련된 강 씨의 각종 로비 여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찰은 강 씨를 이번 주 중 소환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관련 빅텍이 다른 대형방위산업체에 고압전원장치를 납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대가로 강 씨에게 3억여 원을 건넸다는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이 대형 방산업체 관계자도 소환한 방침을 세우는 등 방산업체들의 군납비리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