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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증시가 닷새 만에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 뉴욕 증시는 대형컴퓨터업체인 휴렛 패커드사가 실적 악화를 경고하고 나흘 간의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져나오면서 다우와 나스닥 모두 하락했습니다. 뉴욕에서 국제 금융시장 소식입니다. ⊙기자: 뉴욕증시가 나흘 간의 상승세를 접고 하락했습니다. 폭은 크지 않았지만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가 다시 낮아져 조정을 받았습니다. 다우지수는 0.9%인 106포인트 내린 1만 1070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0.7%인 16포인트 내린 2218을 기록했습니다. 어제 실적호전 기대로 크게 올랐던 뉴욕증시가 오늘은 기업실적 악화 우려로 다시 내려섰습니다. 오늘 실적악화를 경고한 기업은 대형 컴퓨터업체인 휴렛 패커드였습니다. 미국의 경기 침체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단기간에 정보통신 관련 수요가 되살아나기 어렵다는 전망입니다. 또한 연 나흘 간의 상승으로 차익을 실현하려는 물량이 늘어난 것도 오늘 하락의 원인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국제 금융시장 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