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단비_스토커는 얼마나 벌까_krvip

농촌 단비_포커 딜러를 플레이하는 방법_krvip

신은경 앵커 :

가뭄이 심했던 전남지방에 오늘 단비가 내려서 보리파종과 이미 심어놓은 마늘 등 밭 작물 생육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또한 식수난을 겪었던 일부 섬 지방 주민들의 갈증도 다소 해소됐습니다.

여수에서 김용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용석 기자 :

농촌 들녘에 모처럼 단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비가 내리자 농민들은 촉촉해진 논에 아직 씨를 뿌리지 못한 논보리를 서둘러 파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두 달 동안 가뭄이 심했던 전라남도 지방은 오늘 새벽부터 오후 2시까지 지역에 따라 최저 15mm에서 최고 25mm까지의 단비가 내려 보리파종을 포기했던 일부 농가에서는 예년보다 보름정도 늦기는 했지만 서둘러 보리파종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권정순 (전남 여천군 소라면) :

여태 비가 안와가지고 보리파종도 못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번 비가, 약비가 와서 보리파종도 마음대로 할 수가 있고 이제 앞으로는 잘 되겠습니다. 보리도.


김용석 기자 :

또 이번 비로 이미 파종했으나 싹이 나오지 않고 있는 보리와 마늘, 양파, 시금치 등 밭 작물의 생육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상수시설이 없어 식수난을 겪었던 일부 섬지방도 갈증이 다소 해소됐습니다.

전라남도 농촌진흥원은 이번 비가 밭작물에 크게 도움이 됐으나 완전히 해갈되려면 앞으로 30mm 정도의 비가 더 내려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