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인사추천위 도입…인력 구조조정 _베토 카레로의 구단주_krvip

농협이 회장 임기 단임제와 인사추천위원회를 도입하고 지역조합들의 합병을 추진합니다. 또 내년까지 중앙회의 상위직 인력을 천명 가량 줄이기로 했습니다.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농협을 농업인에게 돌려드리기 위한 강도높은 구조개혁을 추진하겠고 밝혔습니다. 농협이 인사추천위원회를 도입하면 회장이 갖고 있는 전무이사 등에 대한 인사추천권은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농협은 특히 중앙회 감사위원도 인사추천위에서 추천하도록 하고 감사위원의 이사 겸직을 금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키우기로 했습니다. 또 중앙회장의 선출 방식도 직선제의 부작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편하고 지역조합의 조합장 선거제도도 개선할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조합장과 중앙회 집행간부의 연봉을 10% 감축하고 중앙회의 상위직급 인력을 내년 말까지 천명이상 줄이기로 했습니다. 최원병 중앙회장은 3월안으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만들어 근본적인 개혁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