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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집중추궁; 서울구치소에서열린 국회삼풍백화점붕괴사고국정조사특위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는 이충우 황철민 전서초구청장과 이승구 정지환


류근찬 앵커 :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오늘 전구청장 두 명 등, 구속돼있는 서초구청 전간부 4명을 조사했습니다. 이들은 국회의원들의 ?궁에 뇌물을 받은 사실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신성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성범 기자 :

오늘 국정조사 대상자는 이충우. 황철민 전구청장 등, 전서초구청 간부 4명입니다. 유착비리를 추궁하자 이들은 뇌물을 아예 안 받았다거나 액수가 틀리다며 검찰수사내용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이충우 (전서초구청장) :

천3백만원이라고 검찰에서 얘길 하는데 저는 3백만원밖에 받은 게 없습니다.


황철민 (전서초구청장) :

준공식을 위해 그 사람들한테 돈 받은 일은 전혀 사실이 없습니다.


박주천 (민자당 의원) :

전부 아니다라 그러고 전부 안먹었다 그러면 여기서 그냥 다 여러분 무사해질 것 같아요?


이승구 (전도시정비국장) :

연말이나 휴가 때 휴가비를 좀 받았습니다.


신성범 기자 :

그러나 이준 회장 등은 검찰수사 국정조사 과정에서 이들에게 돈을 분명히 줬다고 진술해 놓고 있어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는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오늘 조사에서는 구청의 각종 건축검사가 얼마나 형식적인지도 결재단계별 책임자인 이들의 진술로 확인됐습니다.


정지환 (당시 건축과 직원) :

그 당시 절차상은 각 분야 협의를 해 가지고 이상 없다 그러면 해주고 아니면 이게 문제가 돼서 안 된다 하면 안 되는 이런 상황이었습니다.


이승구 (전도시정비국장) :

이런 전 과정을 행정관청에서 일일이 확인을 할 수 없다 하는 것이 현 제도입니다.


이충우 (전서초구청장) :

구청장 사실은 잘 모릅니다. 건축에 대해서 거의 모릅니다.


신성범 기자 :

누구의 책임인지 도저히 따질 수 없게 돼 있는 행정의 미로. 그 속에서 커온 무사안일이 증명되는 순간입니다. 국정조사특위는 오늘로 조사를 사실상 마무리 짓고 모레부터 조사결과를 종합하는 보고서 작성에 착수합니다.

KBS 뉴스, 신성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