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모처럼 큰 폭 상승 _카사닉 기계_krvip

⊙앵커: 연일 추락을 거듭하던 뉴욕증시가 모처럼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뉴욕증시가 모처럼 힘찬 상승곡선을 그렸습니다. 어제 4년 만에 최저수준까지 떨어졌던 다우지수는 158포인트, 2% 오른 7841로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도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이 커지면서 1200선을 가볍게 뛰어넘었습니다. 나스닥은 40%, 3.39% 오른 1222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상승은 그 동안 주가가 너무 빠졌다는 판단에 따라 반발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다 제네럴일렉트릭 등 전통 제조업체들의 기업실적 전망이 예상보다 좋게 나타나면서 투자심리를 안정시켰습니다. 거의 모든 업종들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최근 하락폭이 컸던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뉴욕증시가 상승 추세로 전환하기보다는 당분간 바닥 다지기 양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제조업 동향과 고용 사정을 알려주는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