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공무원 4년새 8배 급증_마우리시오 인터 베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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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렴을 생명으로 여겨야 할 공무원의 부정부패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뇌물수수 공무원이 최근 4년간 8배나 늘어났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4년간 뇌물수수로 처벌받은 공무원이 8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이 행정안전위원회 김소남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뇌물수수로 적발된 공무원은 지난 2007년 149명, 2008년 174명으로 꾸준히 늘다가, 올해 상반기 들어 589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올해 적발된 뇌물수수 공무원을 직급별로 보면, 6급 공무원이 116명으로 가장 많았고 7급 공무원이 98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부처별로는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행안부가 379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세청 17명, 교육부 11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3년간 지방의회의원 징계 건수도 점점 늘어나 지난 2007년 4건에서 2008년 18건, 지난해 27건으로 7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징계 사유로는 지난해의 경우 품위유지 위반이 9건, 자치법규 위반 4건, 회의장 질서유지 위반 3건 등이었습니다. 김소남 의원은 공무원 범죄가 늘어나는 것은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 불신을 초래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