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이런 공무원이 퇴출 대상” _화장품 팔아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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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중앙부처로는 처음으로 107명의 퇴출 대상 공무원을 선별, 농촌현장 체험.봉사 활동에 나설 '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전체 직원의 5%에 해당하는 이들 퇴출 대상 직원들은 상사와 동료, 혹은 하급자에게 어떤 모습을 보인 것일까? 농진청은 상사평가와 동료간 다면평가를 통해 드러난 퇴출 대상 공무원의 일부 사례를 공개했다. '어떤 기관의 모 직원은 외부 강의에 열심히 나섰다. 한달에 9일이나 지방 강의에 나서 월급과 함께 강의료를 톡톡히 챙겼다. 당연히 자신의 주업무는 등한시할 수 밖에 없었다' '연구가 주 업무임에도 지난 몇 년 동안 단 1편도 자신이 주저자인 학술 논문을 게재하지 못했다. 대신 후배 연구원의 논문과 보고서에 본인 이름을 기재, 무임승차했다' '어떤 직원은 농업인으로부터 자원식물을 구입하고 대금을 장기간 지불하지 않아 민원을 발생시켰다' 이밖에도 영농철, 현장이 아닌 사무실에서 인터넷 게임과 책에 몰두한 직원, 책임질 만한 일이나 어렵다 싶은 업무는 부하 직원에게 떠맡기는 상사 등도 퇴출 대상 선정 사유가 됐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농진청은 이날 퇴출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한 후 이들을 다음달 6일부터 6개월간 '농업현장기술지원단'에 소속시켜 자기개발과 의식개혁 관련 교육을 받는 동시에 농촌현장에서 체험.봉사활동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6개월의 지원단 근무 후 최종 평가를 통해 근무 성과가 우수한 직원은 선별 구제하고 개선의 여지가 없는 공무원은 직위해제 후 공직에서 퇴출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