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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특정업체에게 주택설계 용역을 수의 계약해 주는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받은 주택조합장들과 이들에게 돈을 준 설계회사 대표 등 10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김정훈 기자입니다.


김정훈 기자 :

오늘 서울지방검찰청 특수3부에 적발된 연합주택조합은 풍납동조합과 상계동조합 그리고 자양동, 고청동 등 모두 1,400여 세대의 아파트를 분양하기로 한 연합주택조합 4군데입니다.

이들 조합장들은 지난 90년 5월부터 조합주택 설계를 대흥조합 건축 설계사무소에 수의계약해 주는 대가로 이 업체 대표 홍천화씨로부터 5천여만 원씩 모두 2억1천만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설계사무소 대표 홍씨는 이들 말고도 수도권의 10여개 주택조합장들에게 10억여 원의 돈을 주고 설계용역을 도맡아 왔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풍납동 조합장인 동아건설 경리과장 장동안씨 등 조합장 4명과 설계사무소 대대 홍천화씨 등 6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고척동 조합장 고승호씨 등 4명을 수배하거나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의 비리 때문에 주택조합이 부실 설계되거나 평당 분양가만 오르게 돼서 결국 선량한 일반 조합원들만이 피해를 입어 왔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수도권 대부분의 주택조합들이 설계와 건축 용역계약과 관련해 특정업체와 짜고 거액의 돈을 받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20여개 다른 주택조합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