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협 협동조합, 통폐합 진통 계속 _카지노 할로윈 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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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농협과 축협 등 협동조합의 통폐합을 둘러싸고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통폐합 방침에 농협은 찬성하고 있는 반면 축협은 대규모 반대집회를 여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임흥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 임흥순 기자 :

오늘 열린 집회에서 전국 지역 축협 조합원 25,000여 명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협동조합 통폐합 계획에 축산인들의 의견이 배제됐다며 이를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민간 조직인 협동조합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축산업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 이종준 축협조합장 (강제통합저지 투쟁위원) :

정부가 주도하는 그런 차원에서 통합은 반대합니다. 전문성이 결여되고 WTO 시대에 경쟁력이 없어지기 때문에.


⊙ 임흥순 기자 :

그러나 농림부는 통폐합의 큰 틀은 바꿀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각 협동조합을 한 개로 통합하되 중앙회의에 농협과 유통 부문 축산 부문 그리고 신용부문을 두고 독립적으로 운영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 안종운 실장 (농림부 기획 관리실) :

양측 농가를 비롯해서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세부 실천 계획을 확정을 해서 조기에 계획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임흥순 기자 :

농협은 정부가 추진중인 협동조합 통폐합 방안에 대체로 찬성하고 있습니다. 다만 각 협동조합 가운데 농협의 규모가 가장 크기 때문에 농협을 중심으로 해서 협동조합 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손은남 기획상무 (농협중앙회) :

축산 부문의 전문성을 살려서 축산 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둠으로써 축산 농민의 권익을 보호하도록.


⊙ 임흥순 기자 :

농림부는 이 달 안에 공청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한 뒤 최종 개혁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흥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