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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 앵커 :

여름철 특히 장마철에 음식물 주의하셔야 되겠습니다. 농촌봉사활동을 하던 대학생과 현지주민 80여명이 막걸리와 돼지고기로 회식을 한뒤에 집단 식중독에 걸렸습니다.

민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민필규 기자 :

어제 경기도 연천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하던 가톨릭대 부천캠퍼스 학생들과 주민 80여명이 집단 식중독에 걸렸습니다. 이들 가운데 40여명은 증상이 심해 아직도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식중독에 걸린 것은 회식을 하고난 뒤였습니다.


⊙농활 참가 대학생 :

9박10일 동안 진행이 됐는데 마지막날 정리를 하면서 마을잔치를 하게 되거든요, 농활에서...


⊙민필규 기자 :

이들이 먹은 것은 시내에서 사온 돼지고기와 막걸리 등 시골에서 즐겨먹는 음식이었습니다 아무 주의도 기울이지 않고 먹은 음식은 곧 설사와 구토 등을 불러왔습니다.


⊙장원석 (가톨릭대 경영학부 1학년) :

처음에 배가 아프고 다음에 열이 나요, 메스껍고 어지럽고, 설사를 제가 오늘만 한 8번, 9번 했거든요.


⊙민필규 기자 :

보건당국은 이들이 먹은 음식 가운데 돼지고기 편육이 식중독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남은 음식물을 수거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식중독 발생은 여름철 음식관리 소홀 때문입니다.


⊙윤병철 (한양대 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의 번식이 온도에 따라서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온도가 올라가서 세균의 번식이 빨라지기 때문에 그래서 식중독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민필규 기자 :

때문에 음식물은 꼭 냉장고 등 낮은 온도에 보관해야 하고 다시 먹는 음식은 반드시 끓여먹어야 합니다. 특히 1회용 도시락 등 냉장보관이 되지 않는채 팔리고 있는 음식물은 상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