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또 급락, 미 금융시장 코로나 19 대혼란_호이텔 아탈란티코 비치 카지노_krvip

뉴욕 증시 또 급락, 미 금융시장 코로나 19 대혼란_공유할 카지노 이미지_krvip

[앵커]

뉴욕과 유럽 증시가 코로나 19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또 다시 내렸습니다.

국제 유가도 급락세를 이어가는 반면, 안전 자산인 국채와 금 시장으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코로나 사태로 미국 금융시장이 대혼란에 빠졌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장의 예상을 깬 미국 내 고용 호조 소식도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인한 뉴욕 증시 하락세를 막지 못했습니다.

장 초반, 급락세로 시작한 다우존스 지수는 2백 포인트 넘게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와 나스닥도 2% 가깝게 떨어졌고, 유럽의 주요 증시 역시,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전 세계 코로나 19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섰다는 소식과 수그러들지 않는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시장에서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국제 원유 시장도 코로나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와 브렌트유 모두 9% 넘게 폭락했습니다.

코로나 사태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로 원유 소비가 크게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바짝 얼어붙었습니다.

[라슬로 바로/IEA 수석 경제학자 : "The coronavirus had significant impact on oil demand and it's coming on top of oil abundant supply."]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가 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추가감산 방안에 반대 입장을 밝혀 유가 낙폭이 더욱 커졌습니다.

반면, 안전자산인 국채와 금 시장으로 투자자들이 무섭게 몰리고 있습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고, 금 시장은 2009년 1월 이후 최대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백악관은 코로나 사태로 큰 손해를 입고있는 항공업과 크루즈, 여행업 등의 분야에 세금 부과를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