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항생제 닭고기 196톤 유통_피터 조던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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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복인 오늘 삼계탕 찾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농협이 유통 시킨 닭에서 허용치보다 최고 5배 넘는 수치의 항생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K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박광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대형 냉동 창고입니다. 창고 안에 가득 쌓인 상자를 뜯어보니 검은색을 띤 오골계가 나옵니다. 이 닭은 지난해 9월 농협이 한 도매업체에 판매한 196톤 가운데 일부입니다. 그런데 도매업자는 팔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도매업자 : "팔고 싶은 마음은 있었죠. 마음에 찔려서 도리 상 할 수가 없었습니다." 도매업체가 닭을 팔기 위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표본 검사를 의뢰한 결과 닭 20마리 중 4마리에서 기준치보다 최고 5배 넘게 항생제가 검출됐습니다. 196톤 가운데 28톤은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미 시중에 유통됐습니다. 4만 6천여 명이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인터뷰>오상용(산업의학전문의) : "내성이 생겨 꼭 항생제를 써야할 때 쓰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 있고, 혈관이 확장됨으로 해서 심혈관계 질환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농협은 농가에서 닭을 살 때 현지 가축위생연구소에서 간이검사를 한 결과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닭을 수매한 전북과 충남 등의 가축위생연구소에 확인한 결과 당시에 검사는 실시되지 않았습니다. 뒤늦게 농협은 항생제 닭을 회수하겠다고 했지만 그 양은 30톤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책임을 농림부에 떠넘깁니다. <녹취>농협 축산유통부 관계자 : "(항생제 위험이) 우려되고 해서 우리는 변상을 해 줍시다. 전부! 그런데 농림부는 불량품에 대해서만 해줘라 이거죠." 검찰은 농협과 농림부 관련자들을 상대로 항생제 닭 유통 경로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