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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농 면적이 작은 우리나라 농업의 특성을 반영한 농업 육성책이 발표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이 마련한 '강소농' 즉, 작지만 강한 농민 10만 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먹음직스럽게 자란 느타리 버섯이 가득한 버섯 농장 생육실. 매일 버섯 1.2톤을 생산합니다. 대형 마트와 학교 급식은 물론, 호주까지 수출합니다. 이렇게 해서 올리는 매출이 한해 10억 원가량. <인터뷰>이규천(머쉬메니아 대표) : "병재배, 시설재배를 하면 좀 수익이 나을 거다. 그래서 재래방법에서 시설재배로 전환을 해서" 라벤더와 로즈메리 같은 허브 식물을 재배하는 한 농장. 허브를 키우는 하우스도 있고 허브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만든 농원도 있습니다. 허브를 이용해 농장에서 직접 만든 제품들을 판매하는 매장에는 방문객이 끊이지 않습니다. 한해 매출이 4억 원이 넘습니다. <인터뷰>이종노(원평허브농원 대표) : "연평균 7만 명 정도가 내방하고 있고 일반 농가처럼 단순하게 보고 가는 게 아니라 교육도 받고 체험도 하고..." 농촌진흥청은 이처럼 규모는 크지 않지만 경쟁력을 가진 '강소농'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녹취>강상조(농촌진흥청 차장) : "강소농을 5년 내에 10만 이상 양성하겠다는 뜻입니다." `강소농'으로 선정되면 농업기술센터에서 경영 상태를 진단하고 기술 정보도 제공합니다. 생산과 마케팅은 농협, 도농 교류와 영농 기반구축은 농어촌공사, 수출은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도와줍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만 5천 농가를, 내년부터는 해마다 2만 농가를 선정해 해마다 농민들의 소득을 10% 이상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