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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우리나라에서도 일본처럼 고향으로 되돌아가는 이른바 유턴현상이 일어나야 할 것 같습니다.

도시의 콩나물 교실과는 달리 농촌에서는 초 중등학교에 이어서 인문계 고등학교가지 통폐합되거나 분교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강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정기 기자 :

농촌인구가 줄면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이어 이제는 고등학교까지도 소규모 분교로 감량 운영될 전망입니다.

전남 영광군에 있는 이곳 백수고등학교는 내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마감을 한 결과 정원 100명에 지원자가 11명밖에 되지 않는 미달사태를 빚었습니다.

또 교사가 17명인 고흥 포두고등학교 역시 내년도 신입생 지원자가 겨우 8명에 불과 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농어촌지역이 많은 전남도내에 읍면지역 인문계 고등학교 모두가 같은 실정이며 40명 미만의 학생만 지원한 학교도 6개나 됩니다.


조형수 (전남도 부교육감) :

지금까지로는 제도상 없습니다마는 고등학교도 분교제도가 새로 마련되던지 이와 같이 해서 실정에 맞도록 운영해 나가는 방법이 모색돼야 될 줄로 알고 있습니다.


강정기 기자 :

고등학교 지원자수가 이처럼 부족한 것은 농촌인구의 감소와 일부 실업계 고등학교에 대한 선호경향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 교육청은 읍 단위에 있는 고등학교 1개교를 중심고등학교로 운영하고 학생이 부족한 소규모 학교는 통폐합하거나 분교로 격하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