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2인조 총기 강도, 증거 확보 주력 _젊은 견습생은 한 달에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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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울산 농협 무장 강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용의자들의 신원 파악을 위해 밤새 수사를 벌였지만 쉽사리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준철 기자. (네. 노준철입니다.) 결정적인 증거가 될 범행 차량이 불에 타고 CCTV도 고장 나 어려움이 많다는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리포트> 네, 경찰들은 오늘 새벽 1시 반까지 단서가 될만 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습니다. 하지만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용의자 파악과 증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결정적인 증거가 될 CCTV 가 막상 범행이 일어났던 시간대에 녹화장치 오작동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용의자들이 타고 달아난 하얀색 액센트 승용차는 범행 현장으로부터 12킬로미터 떨어진 경북 경주시 외진 농로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용의자를 파악할 단서인, 지문 DNA 추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소실됐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용의자들이 현장에 남긴 계좌번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범행 당시 용의자들은 은행직원에게 "9억 5천만 원을 입금시키라"며 현장에 입금표를 남겼습니다. 이 입금표에는 경남 김해소재 모 은행 계좌번호가 적혀 있었고 이 계좌를 통해 실제로 돈을 찾으려 했던 남자 4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조사 결과, 이들 4명 중 대다수가 개인적 비자금 조성을 위한 것일 뿐, 강도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들 중 1명이 강도 용의자와 관련이 있는 단서를 포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오 오늘중으로 이들의 신병을 확보해 이번 사건과의 관련성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사전에 현장을 치밀하게 답사하는 등 용의주도하게 범행을 저지른 점으로 미뤄볼 때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