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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간선거 투표 당일, 뉴욕 증시는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역대 중간선거 이후 증시는 대부분 올랐다며, 이번 중간 선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 증시가 모두 올랐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 170포인트 넘게 오른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와 나스닥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IBM 등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조 발표가 장 초반 주가 상승을 이끌었지만, 투자자들이 중간 선거 결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이 강해져 상승 폭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간 선거 이후, 증시 전망에 대한 전문가 분석도 잇따라 나왔습니다.

뉴욕 월스트리트 금융권에선 중간 선거를 통해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고 공화당이 상원에서 근소한 우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상하원 권력이 나눠졌을 때 시장이 가장 역동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모하메드 엘 이리안/월스트리트 경제전문가 : "시장은 미국 투자자들이 생각하듯 민주당이 하원만 차지하면 편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역대 주식 시장의 흐름도 중간 선거 이후 대부분 올랐습니다.

선거철에 쏟아지는 공약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중간선거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줄어들어 투자 심리에 긍정적 작용을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중간 선거 이전 뉴욕 증시가 강세장을 이어오며 이른바 꼭지를 찍었다는 분석도 있어 선거 결과에 따라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관측도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