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염모기 50% 육박 _판매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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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광주입니다. 올 여름 계속된 이상고온 등의 영향으로 뇌염모기 밀도가 50%에 육박하면서 주민들이 모기퇴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윤수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유인등이 설치된 한 축산농가입니다. 최근 이곳에서 채집된 모기 가운데 절반 정도가 뇌염모기로 판명됐습니다. ⊙최화주(영광군 보건소장): 비가 많고 또 온도가 매우 높으므로 인해서 모기 밀도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기자: 전라남도가 매주 도내 표본지역 4곳을 대상으로 뇌염모기 밀도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주 평균 밀도는 36.5%, 지난해 같은 때의 3배를 웃도는 것으로 지난 99년 이후 최고 수치입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45%나 되는 곳도 있습니다. 모기 2마리 중 1마리는 뇌염모기인 셈입니다. 보건당국은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뇌염모기 밀도가 가장 높아지는 이달 말쯤에는 뇌염경보 발령수치를 넘어서는 60에서 70%의 밀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충모(전남 보건환경원 미생물학과): 각별히 개인위생에 주의하시고 어린이들은 필히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기자: 특히 요즘처럼 집중호우가 쏟아진 뒤에는 비가 그친 지 열흘쯤 뒤부터 뇌염모기 밀도가 급격히 높아질 수 있어서 집 주변 물웅덩이를 제거하는 등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뉴스 윤수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