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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양한 인종과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드는 미국 최대 도시 뉴욕에서 에볼라 환자가 발생하면서 미국 내 에볼라 공포가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에볼라 환자를 돌보다 감염된 간호사는 완치 판정을 받고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에서 첫 에볼라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대도시 첫 환잡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 크레이그 스펜서는 서아프리카 의료활동을 마치고 뉴욕으로 돌아온 후 열이 나 병원에 격리됐습니다.

뉴욕시 보건당국은 스펜서 약혼녀와 친구 2명을 격리 조치했습니다.

또 스펜서 집을 소독하고 그가 들렀던 볼링장을 폐쇄했습니다.

인구가 밀집한 뉴욕에서 에볼라 환자가 나오면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스펜서가 열이 나기 전날 지하철을 이용했고 택시도 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조깅과 공원 산책을 했고 식당도 이용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시 보건당국은 에볼라는 증상이 나타나야 전염되는데, 그가 외출한 건 열이 나기 전이라며 공포 차단에 주력했습니다.

<녹취>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다 감염됐던 간호사 니나 팸은 오늘 완치판정을 받았습니다.

<녹취> 니나 팸 (간호사, 에볼라 완치)

오바마 대통령은 팸을 오늘 백악관으로 초청해 축하인사를 건넸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이르면 오는 12월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백신 테스트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