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노인 열사병 추정 사망 잇따라_십대 때 돈 버는 방법_krvip

어제(4일)저녁 7시 10분쯤 경북 포항시 기계면의 한 밭에서 76살 남모 할머니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남 할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남 할머니가 낮부터 밭일을 하고 있었다는 주민의 말에 따라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3시 반쯤에는 전북 고창군 해리면의 한 밭에서 80살 김 모 할머니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김 할머니가 더위 속에 밭일을 나갔다가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틀전(3일) 오후 경북 고령에서도 80대 할머니가 밭에서 쓰러져 숨진채 발견되는 등 폭염 속에 농촌마을에서 열사병으로 추정되는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