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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로와 주택 복구는 이제 어느 정도 진척이 됐지만 농작물 복구작업은 아직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성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1200여 평의 논이 모두 폭우에 휩쓸린 이태인 할머니는 일주일이 넘도록 쓰러진 벼만 보며 한숨을 짓고 있습니다. 근처 황간면 시가지가 모두 잠긴 탓에 농경지에는 채 복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태인(영동군 황간면): 여기 도와줄 여력이 없다고 하니 뭐라고 합니까... 시간이 없다는데요. ⊙기자: 하천물이 넘쳐 자갈밭으로 변한 논도 수두룩합니다. 중장비가 며칠씩 투입돼도 부족할 형편이지만 아직 시작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복구의 손길이 전혀 미치지 못해 이제는 벼가 누렇게 말라 죽어가고 있어 수확은 전혀 기대조차 못 하게 됐습니다. 누렇게 황토를 뒤집어 쓴 포도밭도 일주일째 그대로입니다. 이 일대에서만 2500여 헥타르의 논과 과수원이 태풍 피해를 봤지만 일주일이 지난 지금 복구율은 30%에 그치고 있습니다. ⊙정헌일(영동군 농정과장): 열심히는 도와 주고 있습니다마는 원체 피해면적이 방대한 관계로 해서 3500명, 5000명도 태부족한 그런 실정에 있습니다. ⊙기자: 복구 우선순위에 밀린 농작물이 말라붙어 가면서 농민들의 마음도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성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