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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뇌염백신 접종 사고로 두 어린이가 숨진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오늘 또 다시 주사를 맞은세어린이가고열등높은열등부작용증세로중환자실에 입원했습니다. 세 명 가운데 두 어린이가 맞은 뇌염백신도 KBS의 취재 결과, 지난번과 같은 회사의 제품으로 밝혀졌습니다.

안문석 기자가 취재를 했습니다.


안문석 기자 :

벌써 다섯명째 사고입니다. 어젯밤 여드레째 사경을 헤매던 이정하 어린이가 결국 숨졌습니다.


이정하 아버지 :

애들이 맞았을 때, 그거를 국민이 알아야지 맞힐 것 아니에요? 사람들이... 부모 네들이 잘못해서 또 죽으라고 맞혀요 그거?


안문석 기자 :

오늘 또다시 서울에서 두 어린이가 뇌염백신 접종을 받은 뒤, 부작용 증세를 보여 중환자실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서울 관악구 보건소에서, 일본뇌염 예방주사를 맞은 8살 김미선양이, 오늘 오전 갑자기 나타난 고열증세로 중태에 빠졌습니다. 보건소측은 일본뇌염 접종의 부작용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지 만, 김? 가족들은 주사를 맞은 뒤부터 이상증세를 보여 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서울 신림동 한 개인병원에서, 같은 제약회사의 뇌염예방주사를 맞은 5살 이수영 어린이도 마비증세가 일어났습니다.


이수영 어머니 :

엄마 나 그냥 앉고 싶어. 그래서 그냥 앉고, 그때서부터 애가 그냥 마비가 되는거죠.


안문석 기자 :

서울대병원측은 이양의 증상이 지금까지의 조사로는 뇌염백신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족들은 모두가, 오늘의 상태에 이른 1차적인 원인이 뇌염백신 주사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대전에서도 지난 28일 뇌염예방 주사를 맞은 6살 김경훈 어린이가 심한 부작용을 일으켜, 오늘 병원에 입원습니다. 남해안 지방에서 작은 빨간진모기가 발견된 지 벌써 열흘이 넘었습니다.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뇌염발생은 우려되고, 예방접종은 부작용이 겁나서 꺼려지고, 어린이를 둔 부모들이 가장 불안합니다. KBS 뉴스, 안문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