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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 장기기증자 수가 올해 500명도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뇌사 판정 후 가족의 동의로 장기를 기증한 사람은 2016년 573명 이후 2017년 515명, 올해 12월 현재 428명으로 감소세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뼈, 연골, 인대 등 인체조직 기증자도 2016년 285명에서 2017년 128명, 올해 현재 105명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이 같은 기증 감소의 원인을 기증자 예우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인식과, 뇌사 관리에 필요한 의료현장 인력의 부족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본인이 기증희망등록을 미리 했더라도 가족 1명이 동의를 해야 기증이 실제로 이뤄질 수 있는데, 가족의 기증 거부율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족의 기증거부율은 2016년 46%에서 2017년 56%, 2018년 59%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71개 병원의 사망자 의무기록을 조사한 결과, 중환자실 전체 사망자 중 17%가 뇌사추정자인데, 이 중에서도 15%만 최종 기증을 하는 실정"이라면서 "기증자 수 감소에 따라 이식 대기 중 사망자가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