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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서부대개발현장에서 우리 기업의 활약상과 역할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대규모 농토를 가진 서부 내륙지방은 가공이나 저장기술이 앞선 우리 기업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박종훈 기자가 현지취재했습니다. ⊙기자: 중국 서부 끝자락에 있는 쿠얼러시입니다. 도시 전체가 온통 배꽃으로 둘러싸인 과일재배의 중심지입니다. 인구는 20만명에 불과하지만 이곳에서 생산되는 배는 16만톤으로 우리나라 전체 생산량의 3분의 1이 넘습니다. 하지만 저장시설과 가공기술이 부족해 애써 가꾼 과일들이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틈새시장을 노려 한 국내 벤처기업이 중국 서부에 농산물 신선도 유지장치 10만대를 파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임재신(카보텍사 대표): 수확 후 저장기술에 대한 건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그래서 한국의 벤처기업들이 그런 저장유통기술이라든지 가공기술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우리가 이쪽 시장을 선점할 수가 있습니다. ⊙기자: 중국에서 50만평의 땅을 빌려 직접 고추농사를 짓고 가공공장까지 세운 기업도 있습니다. ⊙오상희(닝샤 영경유한공사 총경리): 품질좋은 고춧가루를 한국 사람이 만들 때 해외시장에서 좋은 가격을 받을 수가 있다는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기자: 중국 서부의 농업은 현재 급속도로 대형화되고 있습니다. 중국 서부의 농업을 주도하는 신젠그룹은 대한민국 전체 면적의 4분의 3인 7만 3000제곱킬로미터의 농장을 갖고 있습니다. 직원수가 모두 150만명으로 농업기술을 연구하는 데만 19만명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 서부의 농업은 급속히 대형화, 첨단화되고 있지만 유통, 가공, 저장은 여전히 우리가 앞서 있는 분야입니다. ⊙리우칭파(신첸그룹 농업국장): 상품이 진열대에 있을 때까지 신선도 유지 기간을 늘려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 우리 기업들이 중국 서부의 농업시장에서 앞선 농산물 가공저장기술로 브랜드화에 성공할 경우 중국 수출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게 됩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