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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부위가 큰 뇌종양의 경우에 칼을 대는 방법. 즉 수술적 요법으로는 치료가 거의 불가능했고, 대신에 방사선 치료방법 만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도 정확도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환부에만 방사능을 집중적으로 쏘여서 치료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우리나라도 개발했습니다.

백선기 기자가 취재를 했습니다.


백선기 기자 :

뇌수술중 방사선 치료란, 두개골의 절개에 종양부위를 노출 시킨 뒤 의사가 뇌종양을 직접 확인해 다른 주변조직은 제외시키고 종양에만 직접 방사선을 쬐는 방법입니다. 고대 안암병원 치료 방사선과와 신경외과팀은 오늘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33살 남자환자에게서 발생한 약 7cm 크기의 뇌종양을 수술중 방사선치료법을 이용해 치료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거대한 크기의 뇌종양은 지금까지 수술로 제거하기 힘든 경우가 많았고 방사선 치료를 한다해도 외부에서 방사선을 쏘기 때문에 다른 뇌조직을 파괴할 위험성이 높고 따라서 고용량의 방사선을 사용할 수 없어 큰 치료효과를 얻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단 한번의 방사선 치료로 보통 6주에서 7주간 소요되는 방사선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김철용 (고대 안암병원 치료방사선과) :

주변에 있는 뇌조직을 다 옆으로 비껴놓음으로 해서, 우리가 종양에 있는 주고 싶은 많은 양을 한번에 줄 수 있고 그대신 주변에 있는 정상적인 뇌조직은 보호해 줄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이 가장 큰 장점이 되겠습니다.


백선기 기자 :

이 방법은 거대한 뇌종양 가운데 두피에 가까운 뇌종양에 효과적이며, 뇌속깊이 침투한 경우에는 치료가 불가능 합니다. 수술중 방사선 치료는 환부에 직접 방사선을 쏘고 다른 부위에 방사선이 가는 것을 최대한 막기 때문에 뇌뿐만 아니라 복강이나 흉부 내 깊이 위치한 종양치료에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 뇌수술중 방사선 치료가 국내에서도 성공을 거둠으로써, 난치병인 뇌종양 치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백선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