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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뇌종양 수술을 받은 뒤에 갑자기 기억력이 크게 좋아졌다는 70대 할아버지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외국어도 술술 외우고 컴퓨터에도 능통해졌다고 합니다. 박진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올해 72살의 강홍식 할아버지는 불과 몇 년 전부터 익히기 시작한 중국어를 이제는 아주 자유롭게 구사합니다. ⊙강홍식(72살): 북경의 날씨는 어떻소 할 때 베이징러티엔티.. ⊙기자: 1년 전부터 시작한 컴퓨터도 이제는 능숙하게 다룹니다. 지난해에는 갈고 닦은 중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손수 컴퓨터를 이용해 중국어 교재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강 할아버지의 기억력이 이처럼 좋아진 것은 지난 97년부터입니다. 20시간이 넘는 세 차례의 뇌종양 수술을 받고 나서 예전에 비해 기억능력이 크게 좋아졌다는 말입니다. ⊙강홍식(72살): 나는 그 전에 기억력이 없었어요. 없었는데 수술하고 나니까 기억력이 되살아나는 거지. ⊙기자: 수술을 한 병원측에서는 이 같은 현상을 설명하기 힘들다고 말합니다. ⊙권병덕(서울 아산병원 신경외과장): 기억력이 안 나빠진 건 물론이고 옛날에 없던 능력까지 나온다, 그것은 수술적으로 그렇게 됐다 그렇게 보기는 힘들어요. 뭔가 계기가 있었겠죠. ⊙기자: 강 할아버지는 다음 달 열릴 월드컵에서 중국어 통역가이드로 활동하기 위해 요즘 회화공부에 한창입니다. ⊙강홍식(72살): 수술하고 난 다음에 부정적인 사고방식에서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바뀌면서 이게 된 거야. ⊙기자: KBS뉴스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