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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있던 오늘 하루, 인터넷 공간에서는 누리꾼들의 추모 열기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애절한 노래로 불러 봅니다. 인터넷에서 살아생전 소탈하고 소박했던 성품을 추모하는 열기는 영결식이 치러진 오늘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당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부터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말까지... 서거 직후부터 지금까지 올라온 추모 댓글은 사이트마다 수십만 개에 이릅니다. <녹취> 대통령 취임식(2003년 2월) : "원칙을 바로 세워 신뢰 사회를 만듭시다. 정정당당하게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회로 나갑시다."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고자 노력했던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인터넷으로라도 국화 한송이를 올리려는 안타까운 마음도 묻어납니다. 오늘만큼은 초기화면을 광고 대신 노 전 대통령 사진으로 가득 채운 포털 사이트도 있습니다.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평소 같았으면 수만 명이 접속했을 게임 사이트도 운영을 일시 중단했고, 아예 문을 닫아버린 온라인 상점도 있습니다. 대화와 소통을 중시했던 노 전 대통령, 누리꾼들은 이제 사이버 공간에서나마 그리움 가득한 추모 글과 화면으로 그의 빈자리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