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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천농협 총기강도 사건 속보입니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두 명이 아니라 세 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용의자의 몽타주를 전국에 공개 수배했습니다. 원종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총기강도 용의자의 수가 3명으로 늘었습니다. 복면을 하고 K-1 소총을 쏜 남자와 군복을 입은 남자 외에 바깥에 한 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심정대(경기도 포천경찰서장): 흰색 티셔츠 입은 사람이 서성거리고 있다고 해서 일단 경찰에서는 세 명을 용의자로 잡고 있습니다. ⊙기자: 경찰은 EF소나타 승용차를 운전한 것으로 목격된 이 30대 남자의 몽타주를 만들어 공개수배했습니다. 또 범행 1시간 전 흰색 종이를 번호판에 붙인 용의차량을 봤다는 목격자도 확보돼 이동경로 파악에 나서는 한편 부근의 EF소나타 3500여 대에 대한 차적 조회작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하승균(경기경찰청 강력계장): 가짜 번호판을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서 그 사이에 여자 운전자들이 운전한 속도에 맞춰서 같이 오다가... ⊙기자: 특히 범행에 쓰인 연막수류탄이 지난 98년 한국화약 여수공장에서 제조돼 군부대에 보급된 사실을 확인하고 유출부대 파악에 나섰지만 아직 이렇다할 진전은 없는 상태입니다. ⊙이성진(대위/5군단 장훈공보장교): 재물 조사 실시 결과 부대에 있던 F-1소총 등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기자: 경찰은 무엇보다 이 지역에 연고를 둔 군 관련자가 이번 사건에 깊숙히 개입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원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