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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식축구 선수들의 가장 큰 걱정은 경기 중 부상입니다.

부상을 줄여준다는 스포츠 장비가 시중에 많이 나와있지만, 그 효과에 관련해서는 논란이 많습니다.

<리포트>

미식축구 선수를 아들로 둔 부부.

가장 큰 걱정은 뇌진탕으로 인한 선수들의 머리 부상입니다.

<인터뷰> "비닐 포장재로 아들을 감싸주고 싶지만 가능한 일이 아니죠."

미식축구 선수들의 뇌진탕을 막아준다는 헬멧이 시중에 나와있긴 한데요.

기존 미식축구 헬멧 패드에 방탄 기능이 들어간 합성 소재를 덧붙인 제품입니다.

그러나 그 효과를 두고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직선으로 가해지는 충격은 흡수되지만, 회전식으로 가해지는 충격은 거의 줄여주지 못한다는 겁니다.

특히, 경기 중 뇌진탕은 회전식 충격으로 인해 머리가 뒤로 젖혀지거나 갑자기 방향이 바뀔 때 주로 발생합니다.

그러나 이 헬멧은 이 부분에서는 거의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또, 직선으로 가해지는 충격은 이미 기존의 헬멧도 비슷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하는데요.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업체에서는 '뇌진탕'이라는 홍보 문구를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