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과정, 시작부터 삐걱_경찰관은 얼마나 벌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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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만 5세 부터 시작한 누리과정이 내년부터 만3,4세까지 확대되면서 유치원이 늘고 있는데 정작 아이들을 가르칠 정식 교사가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송명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특수학급까지 모두 6학급을 운영하고 있는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이 곳 교사 6명 가운데 절반은 정규 교사가 아닌 기간제 교사입니다. 일 년 마다 계약을 새로 하다보니 문제가 발생합니다. <인터뷰> 홍미경(유치원 원감) : "업무가 연장이 안되기 때문에 기간제 교사한테 중요한 업무를 맡길 수가 없는 거죠" 교사 정원이 부족해 정규 교사를 채용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내년이 더 문제입니다. 3살 부터 5살 까지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학비와 보육료를 지원받을 수 있는 '누리과정'. 내년 전면 시행과 함께 늘어나는 유치원 수요에 맞춰 전국에 공립유치원 921학급 신.증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학급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원장과 원감을 빼고도 교사 천77명이 추가로 필요한데, 정원을 관리하는 행안부가 늘린 인원은 고작 156명. 모자라는 교사 921명은 기간제 교사로 채워야할 실정입니다 <인터뷰> 오선주( 경기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장학관) : "국가가 책임을 지고 교육을 한다고 해놓고 교사를 안준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가 없으신 거예요. 그런 민원을 처리할 때 어려움이 많고.." <인터뷰> 최현덕(행정안전부 조직기획과 과장) : "(누리과정은)현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이므로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다만 각 시.도에서 (관련)추경예산을 반영하고 있으므로 정확한 실태를 파악해서..." 누리 과정이 그 취지에 맞게 정착하기 위해선 정규 교사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