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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이 농산물을 포장하는 상자를 구입할 때 현재 농협에서 상자값 일부를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상자값이 오히려 공장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더 비싸서 농협이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는 커녕 손해를 입힌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박상민 기자입니다.


⊙ 박상민 기자 :

인천 박촌의 한 비닐하우스 재배단지, 다 자란 오이를 종이상자에 담고 있습니다. 이 비닐하우스에서 농협을 통해 들여온 포장상자는 한 개에 252원, 농협이 상자 업체에서 개당 274원에 구입한 뒤 22원을 보조해 준 금액입니다. 부근의 또 다른 비닐하우스, 이곳에선 농협을 통하고 않고 같은 공장에서 220원에 계약을 했습니다. 농협보다 30여 원이나 싼 가격입니다.


⊙ 송광빈 (오이재배 농민) :

공장에서 직접 사면은 220원에 준다는데 농협에서 보조해준다고 250원을 내라고.


⊙ 박상민 기자 :

농협과는 이미 1년간 공급계약을 맺은 상자공장측이 종이값이 하락하자 직접 거래를 원하는 농민들에게 싸게 공급하려 한 것입니다.


⊙ 상자공장 직원 :

종이값이 20원정도 떨어지고 농민들 상치가격도 얼마 안되고 해서.


⊙ 박상민 기자 :

하지만 농협측은 종이값이 떨어졌는데도 공장측의 가격인하나 재입찰을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 농협 직원 :

종이가격이 떨어졌는데 비싸다면 (재입찰) 했어야.


⊙ 박상민 기자 :

농협이 가격인하를 요청하지 않아 국고는 국고대로 허비되고 농민에게는 도움은 커녕 오히려 손해를 입혔습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