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원 앵커 :
보사부는 최근에 뇌염 백신 사고와 관련해 백신 자체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이달 말까지 서둘러 접종할 것을 당부하고 만일 불가피하게 사고 났을 경우 국가가 보상해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만석 기자입니다.
김만석 기자 :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염병 관리 자문회의는 일본 뇌염 백신은 안전하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지난달 23일 두 어린이의 목숨을 앗아간 예방주사 사고가 일어난 지 열홀 만입니다.
서상목 (보건 사회부 장관) :
뇌염백신 자체에는 이상이 없기 때문에 예방접종은 계속 실시하여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만석 기자 :
보건사회부는 백신의 안전성이 입증이 된 만큼 뇌염 발생 시기와 항체 형성 기간을 감안해 이 달 말까지 빠짐없이 예방 주사를 맞아, 시기를 놓치지 말도록 거듭 강조 했습니다.
그러나, 감기들 다른 질병을 앓고 있거나 허약한 어린이들은 반드시 의사들의 사전 진찰을 받고 예방 접종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예방주사를 안심하고 맞을 수 있도록 사고가 났을 때 보상을 해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주사액의 유통보관 체계를 개선하는 등 예방 접종의 장단기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