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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유엔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무역에서도 갈수록 환경장벽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럽의 예를 들어 우리 기업들의 준비태세를 황동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대기업의 텔레비전 생산공장입니다. 여기서 사용되는 부품은 납과 카드뮴 등 특정유해물질이 없습니다. 특정한 유해물질을 사용하면 수입이 중단되는 RoHS가 유럽에서 다음달부터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신형식 (삼성전자 차장): "이미 1년전부터 납 등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있고 이를 입증하는 인증제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유럽수출의 92%를 차지하는 대기업과 협력업체는 문제가 없지만 나머지 중소기업은 대비책 마련이 어렵습니다. 유해물질을 대체할 물질과 생산라인교체에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나윤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중소기업들이 열악하기 때문에 RoHS와 관련해 준비가 아직 미흡한게 현실입니다." 정부는 중소기업들에게 환경규제의 심각성을 교육시키고 품질분석 등을 돕고 있지만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는 기업도 많습니다. 전자회로산업협회 조사결과 국내 143개 PCB 관련사 가운데 52%는 특정유해물질 사용제한 조치에 대한 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허 탁 (건국대학교 공대교수 무역과): "환경, 이 모든 분야를 잘아는 전문인력 양성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특정유해물질사용제한 등 환경규제에 대해 모든 나라가 같은 출발선에 있는 만큼 환경규제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