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누에고치 추출 실크 이용한 구강청결제 개발_게임에서 슬롯은 무엇을 의미하나요_krvip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단백질 실크'를 이용한 구강 청결제가 개발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실크를 이용해 입 냄새 제거 지속 효과가 우수하고 살균 효과가 뛰어난 구강청결제를 개발해 임상시험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실크 구강청결제는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단백질과 식물성 추출물, 프로폴리스 등 천연물로 만든 것으로, 알코올과 타르색소, 보존제, 계면활성제, 트라이클로산 등 화학물질이 들어있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생체안정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실크 세리신이 함유돼 있어 상처 치유와 감염 억제에 효과가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실크 단백질, 즉 세리신은 세포증식이나 혈관재생 촉진과 관련된 HIF-1α와 HIF-2α의 발현을 증진하고, 마크로파아지를 활성화해 살균과 상처 치유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농진청은 실크 구강청결제를 32명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한 결과, 기존 구강청결제보다 살균 효과는 2배 이상 높았고, 입 냄새 제거 효과는 30% 정도 증가했으며 효과가 3배 더 오래 지속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 중 실크 입가심의 임상시험 결과는 지난 3월 IJIE (Int. J. Indust. Entomol.)에 게재됐습니다.
농진청은 실크 구강청결제에 대해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제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조남준 과장은 "이번에 개발한 구강청결제는 약해진 구강 환경에 적합한 성분들로 이뤄져 있어 일상에서는 물론 치과 치료 후에도 활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과 양잠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