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총기강도 검거 _새우를 넣은 카지노 쿠스쿠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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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일 경남 울주군의 농협 지소에서 현금 등 7천여 만 원을 털어 달아났던 농협 총기강도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하지만 아직 CCTV 고장 등 풀어야 할 의문점이 많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협 강도 일당의 범행은 조직적이었습니다. 모두 8명이 역할을 나눠 범행에 가담했습니다. 돈을 훔치고 도주차량에 불을 지른 후 다른 차에 옮겨 타고 은행 계좌를 만들어 인출할 계획까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습니다. 하지만 현금 인출을 위해 개설했던 은행계좌에서 신원이 드러나 덜미가 잡혔습니다. <인터뷰>심수식(울산 서부경찰서장) : "계좌번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걸 가지고 초점을 맞춰서 수사한 결과 모 은행에서 기다리던 사람 인적사항이 다 나오게 됐습니다" 이들은 결정적으로, 휴대전화 통화 기록을 남겨 가담자 등 범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아직 의문점은 많습니다. 경찰은 강도 일당이 범행 당시, 농협 CCTV가 작동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중국으로 달아난 최 모 씨가 CCTV 고장을 미리 알았다는 것입니다. <녹취>피의자 : "아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농협에 아는 사람이 있단 말입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경찰은 CCTV 오작동에 대해 농협 관계자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인터뷰>박일(울산 서부경찰서 형사과장) : "우리도 CCTV 분에 대해서 굉장한 의심을 가지고 있고 그 외 의심가는 부분이 많아요" 경찰은 또 4천여만 원을 가지고 중국으로 달아난 최 씨 행방을 공조수사를 통해 뒤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