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염 주의보 발령…수두 법정 전염병 지정 _베토 타일 비센테 피레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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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어린이 환자가 크게 늘어난 수두가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돼 내년부터 필수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올해 첫 일본 뇌염주의보가 발령됐다는 소식과 함께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해 우리나라에서 20만명 정도가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 수두가 제2군 법정전염병에 포함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들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동남아와 유럽 등에서도 수만명에서 수십만명의 수두 환자가 발생하는 등 수두가 창궐함에 따라 수두를 필수 예방접종 대상으로 포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제2군 전염병은 디프테리아와 파상풍, 일본뇌염과 B형간염 등 전염성이 심해 국가 예방접종사업의 대상이 되는 전염병을 말합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기초생활보호 대상자 등 빈곤층 자녀를 중심으로 무료로 수두 예방접종이 의무적으로 실시됩니다. 또 올해 처음으로 부산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빨간집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일본뇌염주의보가 오늘 발령됐습니다. ⊙김영택(질병관리본부 예방 접종 관리과장): 일본 뇌염을 유발시키는 작은 빨간집모기의 활동시기가 빨라진 것입니다. 이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자: 올해 일본뇌염주의보는 지난 1980년 매개모기를 관측한 이래 가장 빠른 것으로 4월달에 뇌염 모기가 발견된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