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부실사례 잇따르며, 농촌지역 예금 우체국으로 몰려 _닥터 카지노 솔티 아바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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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이렇게 농협의 부실 사례가 잇따르면서 우체국이 어부지리를 얻고 있습니다. 농촌 지역의 농협과 축협의 예금이 우체국으로 몰리고 있는 것입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 조현진 기자 :

경기도의 한 농업협동조합입니다. 고객이 거의 없어 창구가 한산합니다. 같은 시각 200m 정도 떨어진 우체국입니다. 비어 있는 창구가 거의 없을 정도로 고객들이 줄을 잇습니다.


⊙ 이경미 (김포우체국 예금담당) :

한 3배 이상 늘은 것 같고요, 농협에서 요새 많이 불안하니까 우체국으로 많이 오시는 것 같아요.


⊙ 김영채 (우체국 고객) :

내용을 알고 보니까 이 농.축협도 불안하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 조현진 기자 :

실제로 농.축협에 대한 감사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말 이후 전국 우체국 예금액은 날마다 천억 원 가까이 늘어 지난 열흘 동안 무려 6천 6백억 원이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2조 원 정도 줄어든 농.축협 예금이 안전한 우체국으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고무된 정보통신부는 그 동안 해오지 않던 가계대출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해 농.어촌 지역의 돈을 우체국으로 끌어들일 계획입니다.


⊙ 손 홍 국장 (정보통신부 체신금융국) :

대출제도에 있어서는 약 3천만 원까지 우리가 해줄 수 있도록 관계 당국에서 협조를 해 준다고 그랬고 이자소득세 감면부분은 2천만 원까지 해줄 수 있다고.


⊙ 조현진 기자 :

정보통신부는 앞으로 농.축협의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우체국으로 몰리는 단위조합 등의 예금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