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연금 가입자 지속적 증가…누적 가입 건수 만3천 건 돌파_브라질 대통령 베팅_krvip

고령의 농업인들이 농지를 담보로 사망할 때까지 받는 농지연금 가입자가 지속해서 늘면서 누적 가입 건수가 만 3천 건을 넘었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올해 농지연금 신규 가입 건수가 지난 6월 30일 기준 1,893건으로, 올해 목표 가입 건수 3천 건의 63%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가입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66건보다 29.1% 증가한 것으로, 2011년 농지연금이 도입된 이후 누적 가입 건수는 13,176건입니다.

이처럼 가입자가 늘고 있는 것은 가입자 중심의 상품설계로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유사 상품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농어촌공사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농지연금 가입자는 농지 소유권을 유지하면서도 가입 농지를 직접 경작하거나 임대해서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고, 배우자 승계형으로 농지연금 가입할 경우 수급자가 수령 기간 중 사망해도 배우자가 승계해서 연금을 계속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농어촌공사는 평생 농사만 짓느라 미처 노후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농업인을 위해 농지연금이 도입됐다며, 사업목표를 지속해서 증액해 더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