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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학을 앞두고 학교폭력 전문 상담사와 학습보조교사 등 2천여 명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누리과정 확대로 예산이 부족하다는 게 이윤데,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노윤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중학교에서 학교폭력 상담사로 일해온 유신호 씨. 이 학교에서 일한 지 5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새 학기 계약 연장이 안 돼 일자리를 잃게 됐습니다. 다른 학교들에 원서를 냈지만, 채용 계획이 없다는 답만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유신호(학교폭력 상담사) : "아이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그런 데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고 믿었는데...허탈한 느낌이 들었죠." 유 씨처럼 개학을 앞두고 일자리를 잃은 학교폭력 상담사는 전국적으로 969명. 전체 4천여 명 가운데 4분의 1이 감축된 것입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상담 인력을 대폭 늘리겠다던 정부 발표와는 정반대입니다. 학습이 부진한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보조교사도 910명이 계약 해지돼 절반이 넘게 줄었습니다. 누리과정 확대로 인한 재정 부담으로 예산이 부족하다는 게 각 시,도 교육청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신병찬(서울교육청 책임교육과장) : "가장 대표적인 것이 누리과정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늘어났기 때문에 이 예산 확보가 상당히 힘들었다..." 학교 비정규직에 대한 대량 해고가 잇따르자 학교비정규직 노조는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윤재(학교비정규직노조 정책국장) : "필요하면 몇천 명씩 우르르 뽑다가 필요없으면 소모품처럼 버리는 이런 관행은 없어져야 됩니다." 노조는 정부가 사태 해결에 나서지 않을 경우, 단식 농성과 파업 등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