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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소희 앵커 :

농협이 대출금을 지급하는 과정에 가운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고객들의 대출금이 사기 당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데 어찌된 일인지 유승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유승형 기자 :

농협에서 대출받을 날만 기다려온 김 모 씨에게 느닷없이 이자 독촉장이 날라왔습니다. 받지도 않은 대출금 2,000만 원에 대한 이자를 갚으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가계를 내는데 돈이 필요했던 김 씨는 농협에 항의했지만 황당한 답만 들었습니다.


⊙ 농협 대출담당 직원 :

전화가 와서 대출금을 지급해도 상관이 없다고 나왔다구요. 그래서 뭘로 확인할 수 있느냐 그러니까 인감도장을 보낸다고 그랬어요.


⊙ 유승형 기자 :

인출 전표에는 인감이 버젓이 찍혀 있고 인출일도 지난 96년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모 씨의 대출금 1,000만 원도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습니다. 본인도 모르는 이 씨 이름의 통장이 개설돼 자신의 대출금이 넘어간 것입니다.


⊙ 대출 피해자 :

저는 받아간 사실이 없어요. 나가지 않았어요. 농협에.

- 도장은?

도장은 그 약정서 쓰는 날만 딱 가서.


⊙ 유승형 기자 :

이 때문에 피해자들은 그 당시 대출 담당직원을 의심합니다.


⊙ 대출 피해자 :

인감이나 주민등록등본이나 다 꾸며 가지고 자체내에서 해먹었고 우리를 이렇게 피해를 줬다 이겁니다.


⊙ 유승형 기자 :

이런 방법으로 4명의 대출금 8,000만 원이 사라졌지만 경위조차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