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다목적 로봇 ‘세레스’ 첫 개발 _베토 바르보사의 앨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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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농약 살포와 작물의 생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농업용 로봇이 개발됐습니다.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상용화될 경우 노동력 절감은 물론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메라가 부착된 로봇이 농장에 깔린 레일을 따라 이곳 저곳을 움직이며 파프리카의 생육 정도를 살핍니다. 병충해를 발견한 로봇이 자체 분무기에서 농약을 뿌립니다. 로봇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온도와 습도,그리고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농장주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줍니다. 산.학.연이 1 년여 동안 공동으로 개발한 시설 농업용 다목적 로봇 '세레스'입니다. 연구 팀은 오는 2012 년까지 산지 이동이 가능하고, 수확 기능을 갖춘 로봇 개발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유범상(전북대 기계공학부 교수) : "수확과 선별,농약 살포 등 다목적 기능을 갖춘 로봇 개발이 궁극적 목표입니다." 이 농업용 로봇이 상용화되면 어려운 농촌 현실에서 노동력 절감은 물론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수영(파프리카 농장 대표) : "사람 대신 농약을 살포하면 노동력 절감에도 도움이 되고 적시에 농약을 뿌려 주면 품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농업용 로봇시장은 오는 2020 년이면 1조 4천억 달러 규모로 자동차 산업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업에 이어 농업 현장에도 로봇이 사람을 대신할 날이 머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