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책임 경영 강화 _가상 축구 베팅 분석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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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실경영 시비가 끊이지 않던 농협이 전문경영인 제도를 도입하고 책임경영을 대폭 강화합니다. 전종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역 조합숫자만 1360여 개, 조합원 240만 명의 공룡조직 농협은 지난해 200개 가까운 조합이 합병되거나 재무구조 개선조치를 받는 등 부실시비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농협은 이에 따라 이른바 책임경영을 대폭 강화하는 경영개선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우선 지역조합의 전무이사 등 전문경영인제도를 도입해 부실을 초래한 임원에 대해서는 직무를 정지시키고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정대근(농협 회장): 그런 말 있죠. 권한만 있지 책임과 의무는 하나도 없는 겁니다. 이제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부여하겠다... ⊙기자: 책임을 엄격히 따지는 만큼 중앙회의 각종 권한을 지역에 넘겨주기로 했습니다. 회원조합에 대한 자금지원 기능과 지역별 특색사업에 대한 예산집행권도 지역본부에 위임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앙회 산하 150여 개 시군지부를 폐지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합니다. ⊙전기환(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 지역농협과 시군지부가 신용사업을 가지고 과다출혈경쟁을 해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역농협이 부실화됐는데 시군지부 폐지를 통해서 지역농협을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기자: 농협중앙회장은 비상근으로 전환해 대외활동에 전념하고 농업과 축산, 신용 등 각 사업부문의 인사권과 예산권은 대표이사들에게 주기로 했습니다. 농협은 또 과열혼탁시비를 빚어온 일선 조합장 직선제를 개선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