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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정부는, 북한과 경협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들이 북한에 거액의 뇌물을 주고 있다는 업계일부의 우려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실이 확인되면 강력한 제재조처를 취해나갈 방침입니다.

이강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강균 기자 :

북한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은, 뒷돈으로 최고 백만 달러 우리 돈으로 40억원을 줬다. 일부 기업들은 150달러면 갈수 있는 북경-평양 간을 4만 달러에 고려민항기를 전세냈다 북한측은 한국 기업들의 과잉경쟁을 이용해서 금품을 갈취하고 있고 소개인들까지 한국 기업인들을 봉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사업추진을 위한 합의서나 계약서 한 건도 체결하지 못했다.

최근 업계에 나돌고 있는 대북경협을 둘러싼 뒷얘기들입니다. 통일원의한 관계자는, 이 같은 뒷거래가 현재로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확인될 경우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우선 제1단계 통제수단으로 민간 자율조정기구를 빠른 시일안에 발족시켜 자율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외환관리법과 남북 교류협력법을 철저히 적용해서 위반시에는 법적인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가장 강력한 제제수단인 방북승인을 취소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앞으로 당국간 대화분위기가 성숙되고 경협이 본격화되면 뇌물제공 등의 부작용이 더욱더 커질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강균입니다.